성산포에 초고속선 뜬다

12월 2일부터 취항지난 13일 남제주군은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둔 ㈜대아고속해운(대표 원청재)이 오는 12월 2일부터 성산포-통영 항로에 초고속 여객선 `’오션 플라워호’를 취항키로 하고, 이달 16일 시험운항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오션 플라워호는 지중해 연안을 다니던 2천655t 규모의 카페리 여객선으로 승객 5백19명과 차량 80여대를 싣고 35노트의 속력으로 성산포와 통영 사이를 3시간30분만에 운항하게 된다. 이 여객선은 통영과 성산포에서 각각 오전과 오후에 출항, 1일 1회 왕복 운항하게 되며 여객운임은 성인기준 3만3천원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배가 정식 취항하면 서부경남 및 충청지역의 제주도 관광객 수송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성산포 일대의 관광수입도 크게 증진될 것이다.제334호(2002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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