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환자 남군서 또 발생

전국적으로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는 법정 제2군 전염병인 홍역환자가 이달들어 남군관내에서 또다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7일 현재 서귀포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안덕중학교 1학년 학생이 발병한 이후 지난 7일에는 신산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발병했다는 것이다. 특히 신산초등교 환자인 경우 형제가 같은 학교에 재학중이어서 차후 전염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말까지 발생한 남군관내에 모두 25명의 홍역환자가 치료를 끝난 후 발병한 것으로 현재 1명은 입원치료, 1명은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보건당국은 고열, 기침에 피부발진을 보이는 2군 전염병인 홍역은 생후12개월~15개월 사이에 1차 접종을 하고 4~6세에 2차 접종을 해야 하나 환자들인 경우에 재접종을 받지 않아 면역력이 감소돼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고 다중집합 장소에 가지않을 것을 당부하는 한편 2차 미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을 받도록 하고 있다.제237호(2000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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