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음부도율 큰폭으로 상승

건설업체와 해상운송업체의 부도 증가 등으로 도내 어음부도율이 크게 상승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3월중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은 0.5%로 지난달 0.32%에 비해 0.1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음교환액은 지난달에 비해 366억원이 적은 9104억원이었으나 부도금액은 지난달 30억원에서 4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업종별 부도금액은 건설업이 13억3300만원으로 전체의 30.7%를 차지했으며 제조업 10억6500만원(24.5%), 운수창고통신업 8억1600만원(18.8%), 음식숙박업 4억원(9.2%) 등의 순이었다.제359호(2003년4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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