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땅서 펼쳐지는 아이스발레의 진

제주컨벤션 5월3∼8일 러시아팀 초청 공연러시아 아이스발레단이 제주에 온다.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오는 5월3일부터 8일까지 탐라홀에서 러시아 아이스 발레단 초청공연을 마련한다. 컨벤션센터 개관기념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우아함의 극치인 발레와 피겨스케이팅의 절묘한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지난 92년 창단된 러시아아이스발레단은 세계 150개국에서 공연을 펼치며 찬사를 받아왔다.이번 공연은 구 소련의 체육부 장관을 역임한 가브릴린 비아체슬라프 단장을 비롯 역대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와 올림픽 등에서 1위를 휩쓸었던 페트롭스키 그리그리, 야코플레바 류보프, 도로피에바 엘레나 등이 출연해 사계, 꽃들의 왈츠 등 클래식선율과 타이타닉, 오페라의 유령 등에 맞춰 패밀리 드라마, 아이스 서커스, 아이스 댄싱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을 위해 컨벤션센터는 탐라홀 바닥에 임시 아이스링크를 설치한다.공연은 5월3일(오후 3시, 7시), 4~5일, 8일(오후 2시, 6시), 6~7일(오후 7시30분)에 펼쳐지며, 입장권은 제주은행 전 지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롯데호텔, 신라호텔에서 판매된다. R석은 4만, 일반석 3만, 학생 2만원이며 20일까지 예매시20% 할인된다.제360호(2003년4월17일)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