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물가동향]대파·양파등 채소값

새봄을 맞는 설레임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계절은 여름문턱으로 달려가고 있다. 한낮의 기온이 20도를 웃돌기 시작하면서 거리에는 반팔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제 한주만 있으면 가정의 달 5월이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등 기념일이 많은 달. 넉넉치 않은 주머니사정을 감안하면 사람들에게 기념일이 많은 5월은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직접 만든 선물들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십자수, 구슬공예, 종이공예 등을 통해 직접 만든 선물들을 가족들에게 안겨준다면 선물을 받는 기쁨은 배가 될 것이다. 지난 한주 소비자 물가는 이라크전 종결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휘발유가 1리터당 50원 인하된 1341원에 유통됐고, 등유도 1리터당 53원이 인하된 629원에 판매되고 있다.대파는 생산량 증가에 따른 반입물량 증가로 1kg 1단에 200원 하락한 500원에 판매되고 있고, 양파도 상품 1kg에 500원이 인하된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그동안 보합세를 보였던 포도는 수입물량 증가로 상품 1kg에 1000원이 하락한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편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전국 17개 은행의 수수료를 비교한 결과 은행간 수수료 창구 송금은 최대 2배, CD기 계좌이체인 경우 최대 8.3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창구에서 타행송금할 경우 송금액 10만원 이하는 농협이 1000원으로 가장 싸고 2000원을 받는 은행들도 9개나 됐다.이렇듯 같은 서비스라도 은행마다 수수료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송금이나 계좌이체 등 은행의 서비스를 이용할때는 수수료 체계를 꼼꼼히 비교해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제361호(2003년4월24일)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