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제주 4·3 국제학술대회

‘제주4·3과 동아시아:21세기 한국의 인권과 국제법적 문제’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4∼26일 미국 하버드대에서 열린다.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와 하버드대 법대 동아시아법률연구소, 제주4·3연구소(소장 강창일), 세계 섬학회(소장 고창훈), 평화섬재단 등 5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이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학계와 언론계,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이 행사는 6부로 나눠 진행되며 부문별 주제는 ‘역사로서의 제주4·3’, ‘제주4·3과 법률-한국법과 국제법상 문제’, ‘제주4·3과 미국의 책임’, ‘제주4·3과 여성’, ‘한국의 인권운동-제주, 광주, 그 너머’, 6부 ‘제주에서 노근리, 광주까지-언론 속의 한국’ 등이다.한국 전문가인 브루스 커밍스(시카고대)가 기조강연을 하며 존 메릴(미 국무성), 에드워드 베이커(하버드대), 알란 밀레트(오하이오주립대), 조지 카치아피카스(평화섬재단) 등이 주제발표를 한다. 한국인으로는 서중석(성균관대) 교수를 비롯해 강창일(배재대), 김성례(서강대), 백태웅(하버드대), 박명림(연세대), 고창훈(제주대), 김순희(네바다대), 나간채(전남대) 교수와 이영일(여수문제연구소), 김덕중(한국역사위원회)씨 등이 주제발표자로 나선다.제361호(2003년4월24일)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