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6일 “평소 어르신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2011년 제가 대표 발의하여 대한노인회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제정했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이날 대한노인회 제주도연합회를 찾아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법률안 발의 당시 제주지역 노인회와 많은 인연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원 후보는 “저출산 고령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의 편안한 삶을 위한 기반 구축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며 “어르신들이 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즐거운 노후생활을 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원 후보는 “노인회는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매우 중요한 조직이면서 사회적 인프라다”며 “어르신과 관련된 복지정책은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경화 노인회 도연합회장은 “4월 1일 회장에 취임한 이후 제주노인회가 새롭게 출발하려 하고 있다”며 “노인복지와 관련된 부분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원 후보는 17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의 전원 생환을 기원하면서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