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을 이용한 손님이 테이블 위에 놓고 간 스마트폰을 훔친 40대 베트남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에 따르면 베트남 여성 A(49)씨는 1일 오후 12시 30분께 서귀포시 소재 자신이 일하는 식당에서 현모(43)씨가 점심 식사를 하고 깜박 잊고 나온 사이를 틈타 신용카드와 신분증이 들어있는 휴대폰(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씨의 신용카드가 서귀포시내 옷 가게에서 결재 시도 된 것을 알고 옷가게 업주 등을 상대로 수사해 옷 구매자가 베트남인 것을 확인, 탐문 도중 A의 인적사항을 특정해 7일 오후 검거했다.

한편 A씨는 베트남 국적인 외국인으로 5월부터 방문비자로 1년간 한국에 체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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