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20일 오전 5시 25분께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내에서 신원미상의 변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해 변사자 상태확인 후 제주 대학병원으로 안치시켰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최초 신고자인 고모(39·K호 선주아들)씨는 상기 장소에서 K호 어선상태를 확인하던 중 오전 4시 40분께 옆 해상에서 변사체를 발견,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도착한 해경은 순찰정을 이용해 변사자를 인양했다.

해경 관계자는 “변사자는 김모씨로(50·경기도) 확인됐으며 부패는 진행되지 않은 상태로 상의 갈색반팔티, 하의 등산바지를 착용하고 있었고 소지품으로 지갑, 안경, 담배 및 라이터가 발견되었다”며 “상세사항은 서귀포해양경찰서 수사과에서 조사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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