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19일 오후 6시 10분께 예인선 101영인호가 바지선 울산7001호를 성산항으로 예인하던 중 서편 방파제 입구에서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 중이라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사고 접수 직후 경비함정 2척, 122구조대를 급파했으며 민간자율구조선 이용 확인결과 해양오염 상태 및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이날 오후 10시 20분부터 20일 오전 02시 14분까지 가용 경력을 동원해 적재된 유류(벙커A) 9800리터를 폐유저장용기로 이적 완료했다.

해경은 20일 만조시간인 오전 5시35분께를 이용해 이초를 시도했으나 실패해 다음 만조시간대인 오후 7시 33)분께 이초 예정이다.

한편 예인선은 18일 오전 5시 15분께 목포 대불공단에서 바지선에 풍력발전기 날개 8개(120톤)를 적재하고 예인 출항했으며, 바지선은 20일 오전 6시 25분께 성산항에 안전하게 입항 계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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