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 내 해상에서 신원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조사 중이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경 해양기상관측선이 이동 중 직원 정모씨가 해상에 엎드린 상태로 심하게 부패된 변사체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변사자는 키 약 175~180cm의 남성으로 상·하의가 탈의되고, 검정색 운동화만 신은 상태다. 시신은 제주대학교병원에 안치됐다.

서귀포해경은 신원 확인과 함께 주변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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