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서귀포 앞바다에서 어선끼리 충돌해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석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경 서귀포 남동쪽 약 10㎞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서귀포선적 연안복합어선 M호(3톤, 승선원 2명)와 항해중이던 경주선적 채낚기 어선 B호(48톤, 승선원 7명)가 충돌해 M호가 전복됐다.

 M호의 선장 최모씨(38, 서귀포)등 2명은 충돌직후 B호에서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관계자는 “현재 전복된 M호는 왼쪽 선저부분만 수면위로 보이는 상태로 표류중이며, 122구조대와 방제정 등 경비함정 3척이 긴급 출동해 주변해역 안전관리와 해양오염 발생에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