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12시33분께 성산읍 성산리 일출봉 인근 우뭇개 해안에서 물질 중이던 70대 해녀가 숨졌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Y모(77)씨가 의식을 잃고 물에 떠 있는 것을 동료해녀가 발견해 신고했다. Y씨는 인근에 있는 레저보트에 의해 구조돼 119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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