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 진앙지.<기상청 제공>

3일 오전 10시 11분경 서귀포시 성산읍 남동쪽 약 22km 해상에서 3.7 규모의 지진이 발행했다. 진앙지는 북위 33.26도, 동경 127.06도다. 지진에 따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지난 2월 23일 제주시 고산 남남동쪽 38km 해역에서 2.7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올해 제주 주변에서 발행한 여섯 번째다.

올들어 발생한 전국 28개 지진 가운데 이번 지진이 규모가 가장 크다.

기상청에는 창문이 흔들렸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3~3.9 규모의 지진은 인간이 느낄 수는 있지만, 패해가 발행할 정도의 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