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은 대정읍에서 이웃집 그물을 훔친 혐의로 7일 진모씨(58)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지난 4월부터 7월사이 허모씨(64)가 집을 비운 사이 창고에 보관 중이던 약 210만원 상당의 그물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피해자의 그물과 유사한 그물을 진모씨 그물 보관 장소에서 발견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창고에 남아있던 그물과 끈의 색상, 꼬임형태, 매듭위치 등이 동일하다는 감정결과를 받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진모씨를 기소할 방침이다. 하지만 진모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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