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하예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 중이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이명준)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 18분경 최모씨(45·서울)가 인근에서 문어를 잡다가 송씨(68)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송씨는 오른팔에 낚시 가방이 걸려 있었고, 낚시 조끼를 착용한 채 갯바위에 엎드려 있었으며, 약 2m 떨어진 곳에서 낚시도구도 발견됐다.

서귀포해경 담당자는 “변사자는 서귀포시 소재 병원 영안실에 안치 중에 있고,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한 수사를 위해 목격자 유무에 대한 탐문수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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