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이명준)는 1일 “무사증 입국자인 중국인 A씨(여, 44세)가 수갑을 찬 채 도주해 현재 추적중에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 2월경 무비자로 제주에 입국 후, 체류지역 확대허가를 받지 않고, 도외지역으로 불법 이동한 혐의로 서귀포해경의 추적을 받아 왔다.

A씨는 경기도에서 대형 세탁물 공장에 불법 취업해 일해오다 경찰이 첩보를 입수하고 이날 오전 8시 30분경 A씨를 체포했다.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A씨 체포 직후 세탁물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하면서 경계가 느슨해 진 틈을 이용 A씨는 수갑을 찬 체 도주했다.

서귀포해경은 “A씨가 수갑을 차고 있어 멀리 가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유관기관 공조수사 의뢰하고 주변을 탐문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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