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2017 미술관포럼 : 모다들엉 과학예술’ 운영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오는 3월 22일(수)부터 11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2017 미술관포럼 : 모다들엉 과학예술’을 운영한다.

‘모다들엉’은 ‘모여들어’를 뜻하는 제주어로서 이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과학과 예술의 융합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자리이다.

오늘날의 예술은 그 경계를 넘어 만나는 융합의 시대정신과 함께 진화하고 있는데 제주도립미술관은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종래의 일방적 강의에서 벗어나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지향하는 학습과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세필 제주대 교수

제주도립미술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동안 별개의 분야였던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아우르는 인문학적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확장해 나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22일 오후 4시, 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에서 박세필 교수를 모시고 ‘세포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 박세필 교수
-제1회 포럼 강연자인 박세필 교수는 건국대학교에서 축산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소 복제 연구원, 마리아의료재단 생명공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 제주대학교 생명자원대학 교수와 대학 부속 줄기세포연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배아줄기세포를 완성했으며 멸종위기인 제주 흑우를 복제기술을 이용해 그 보존관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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