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재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자치도 소방안전본부 발표에 따르면, 17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총 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그중 3건이 서귀포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경, 표선면 하천리 과수원에서 나무를 태우던 중 소각 부주의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삼나무 10본이 소실되고 감귤나무 17본이 수열 피해를 입었다. 소방소 추산 4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오후 4시경에는 역시 표선면 하천리 단독주택에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주택 13㎡ 및 정수기 등 가재도구가 소실됐다. 소방서 추산 54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저녁 10시40분경에는 상효동 과수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담뱃불 취급 부주의가 원인으로 추정되며 잡목 1본과 감귤나무 2본이 소실됐다.

안전관리실 재난대응과는 제주에 당분간 건조하고 밤낮 기온차기 심한 날씨가 지속돼기 때문에 건강관리와 화재예방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