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교육정보원은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호주 뉴잉글랜드대학(University of New England) 연계 화상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자연과학과 인문사회 두 개의 과정으로 편성됐다. △자연과학 과정은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대기고, 신성여고, 오현고, 제주외고, 제주일고, 제주중앙여고에서 18명의 학생이 해 ‘화학’, ‘의학-심장과 폐’, ‘의학-질병’, ‘바다사자 관찰’, ‘식물실험’, ‘산호초박물관 해양과학’이란 6개 주제에 대해 탐구활동 및 전문가 수업을 받는다.

△인문사회 과정은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뉴사우스웨일즈 정부체계’, ‘오스트레일리아로의 첫 이주 역사’, ‘환경교육’, ‘지질연구-화산’, ‘셰익스피어’, ‘제2차 세계대전’ 이란 6개 주제를 중심으로 대기고, 삼성여고, 서귀포여고, 신성여고, 제주일고, 제주중앙여고에서 18명의 학생이 참가해 매일 3시간씩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강사들이 보내 온 학습 자료를 바탕으로 주제탐구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거꾸로 수업시간에 뉴잉글랜드 대학의 교수님 앞에서 탐구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서로의 탐구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화상 프로젝트 수업을 위해 시드니 과학교육 연구회, 뉴사우스웨일즈대학 인간질병박물관, 알래스카 해양생물센터, 시드니 왕립식물원, 대산호초 박물관, 뉴사우스웨일즈 국회, 뉴사우스웨일즈 주립도서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해양박물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박물관, 뉴잉글랜드 대학의 박사나 교육담당자들이 전문가 화상수업을 담당한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화상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해 도내 고등학생들이 해외 전문가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화상수업에서의 경험이 우리 학생들이 영어로 주제탐구 활동을 수행하고 나아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루어지는 행사, 학술모임 및 교육기회에 스스로 문을 두드릴 자신감을 가지는 데 기반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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