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강정포구 앞 해상에서 해녀 K씨(55년생)가 숨진체 발견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에 따르면, 26일 오후 12시 39분 경 강정어촌계장이  해녀 1명이 물에서 나오지 않는다며 119를 경유해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경은 500톤급 경비함정, 해경구조대, 서귀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인근 해상 조업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구조 협조 요청했다. 
 
해녀 K씨는 이날 오후 1시경 강정포구 등대 남쪽 1.8km 해상에서 의식없이 떠 있는 상태로 해경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해녀K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119구급차를 이용해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이송 됐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동료 해녀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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