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 22일 성명서 발표

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는 제주의 청정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 22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첫째, 각종 경조사 시 일회용품 사용을 하지 않는다.

◈ 다회용컵은 쓰레기 발생량이 없고, 사용 시마다 깨끗이 세척하고 사용하기 때문에 일회용 종이컵(출하된 그대로 새 제품으로 사용)보다 환경과 위생적인 측면에서 훨씬 우수하다.
◈ 현재 시내권 대규모 결혼식 피로연장, 장례식장이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읍·면·동 마을회관(의례회관) 모두 동참이 필요하다.
◈ 우리 회원의 경조사 시에는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곳은 이용하지 않을 것이며(불매 운동), 아울러 서귀포시 전 공직자도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
◈ 1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전량 종이빨대로 대처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조례) 개정을 촉구한다.

둘째,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다.

◈ 가정에서는 먹을 만큼만 만들고, 식당 이용 시에는 소량씩 필요한 만큼씩 덜어 먹는 지혜가 필요하다.

◈ 우리 소비자부터 변한다면 식당측도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된다.

셋째, 클린하우스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준수한다.

◈ 지난 2017년 1월 1일부터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에서는 클린환경 감시단, 청결지킴이 활동으로 제도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 낮에 수거통 넘침 현상이 없어져 클린하우스가 깨끗해졌고,  재활용 도움센터가 점차 확대되어 불편사항이 줄어들고 있다.
◈ 자원 재활용이 늘어나는 긍정적인 효과가 크기 때문에 우리 모두의 동참과 습관화가 필요하다.

넷째,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 소각을 하지 않는다.

◈ 취약지역에 대한 쓰레기 무단투기와 경작지에서 소각 행위가 없어지지 않고 있다. 환경 훼손과 더불어 화재의 위험성도 크다.
◈ 단속 때문이 아닌 우리의 자연을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 소각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

현금영 부녀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제주의 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가겠다"라며 "더 나은 제주, 더 깨끗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도 함께 동참하고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는 올해 일회용컵 사용 안하기 운동을 중점 추진하여 시내권 경조사 식당을 직접 찾아가서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교체 사용해주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서귀포시의료원 장례식장 ▲한빛장례식장 ▲애플웨딩홀 ▲노블컨벤션 등에서 교체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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