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초등학교(교장 고희리)는 9월부터 11월까지 농어촌학교 특색프로그램으로 흙놀이랑 함께하는 도자기 프로그램과 목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날인 2일, 1~4학년 학생이 흙놀이 활동으로 울창한 나무와 곤충의 세계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형의 찰흙이 아이들의 손놀림으로 마을이 되고, 나무가 되고, 바다 속의 꽃게가 되는 등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학교 관계자는 “흙놀이랑 함께하는 도자기 프로그램은 농어촌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계발하고 지리적 특성상 문화적 혜택이 불리한 농어촌 소재 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갖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즐거운 학교생활을 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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