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신천포구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서귀포해경)
6일 오전 신천포구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서귀포해경)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6일 오전, 성산읍 신천포구 내 유출된 기름을 신속하게 방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은 6일 오전 11시9분쯤 성산읍 신천포구 내 해상에 유막이 형성되어 있다는 고를 접수하고 성산파출소 육·해상 순찰 팀을 현장으로 보냈다. 순찰팀은 오전 11시38분쯤 현장에 도착하고 현장을 확인했다. 현장에는 길이 50m, 폭 30m의 유막이 있었는데, 순찰팀은 기름이 확산되지 못하도록 예방조치하고 기름막을 제거했다. 작업은 오후 12시11분쯤 완료됐는데, 기름유출로 인한 물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름이 유출된 경위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서귀포신문과의 통화에서 “주변 어선을 대상으로 기름을 배출했는지 여부를 확인했는데, 어선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라며 “육상에서 흘러나왔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유출 경위를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오염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방제해다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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