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6회 대륜동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개최
한여름 초저녁 법환포구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려 대륜동민과 관광객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제6회 대륜동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26일 초저녁 법환 포구에서 열려, 300여명의 대륜동민과 관광객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대륜동과 대륜동주민자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작은 음악회는 대륜동 몬우렁 풍물패(회장 강정미)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신나는 풍악소리는 음악회 시작전 관객들의 흥을 돋궜다.
현용주 대륜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뜻 깊은 주민을 위한 음악회다. 성의껏 행사을 준비했으니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 가실 기대해 본다. 대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동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공연은 대륜동 출신 정예찬 성악가의 가곡 무대가 펼쳐졌다. 정예찬 성악가는 윤학준 의 ‘마중’이라는 사랑의 노래를 웅장하게 불러 동민과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어서 섬보이가 '아로하', '라라라', '언제나' 등의 가요르 부르자 무대는 한껏 달아 올랐다. 이후 갓대금의 대금연주, 사우스카니발 밴드의 공연이 이어졌다.
대륜동 김 모 씨는 “오늘 음악회가 펼쳐지는 무대가 법환의 해안 절경과 어우려져 장관이다. 가족과 함께 했는데, 2시간 정말 감동과 함께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송산동 이 모씨는 “평소에 법환포구에 산책하러 오는데, 마침 음악회를 구경하게 됐다. 감동과 재미를 전하는 공연들이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