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기획·제작한 창작뮤지컬 동백꽃 피는 날97일과 8일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 유통생태계 구축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총 19개 작품중 △작품완성도 △타지역 관객개발 유통가능성 지역협력 가능성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제주4.3을 다룬 창작뮤지컬 동백꽃 피는 날2022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연기획 제작사업에 선정돼 서귀포예술의전당과 제주 작곡가 김경택, 연출가 김재한 등이 함께 기획·제작한 공연이다.

제주4·3을 기념하며 지난해와 올해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공연했으며, 음악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대학로 SH아트홀(2022) 및 경기아트센터(2023)에 초청 공연된 바 있다.

동백꽃 피는 날은 마을을 개발하려는 주민들과 이를 반대하는 할머니 분임과의 갈등을 통해 제주 4·3사건의 역사 속 상처를 위로하고 함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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