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테마로 옷귀마테마타운 일대에서

헌마공신 김만일의 고향인 서귀포시 의귀리에서 말 문화의 계승과 의귀리민이 하나되는 6회 제주의귀 말축제가 열린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마을회7말 많은 축제,말 많은 의귀리를 테마로 옷귀마테마타운 일대에서 제6회 제주 의귀 말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말과 사람 그리고 헌마공신 김만일의 역사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의귀마을 주민들이 출연하는 길트기 공연를 비롯해 어린이 그림그리기,동시짓기대회 유소년 승마공연 의귀초등학교 어린이 난타공연 혼디아동센터 어린이 노래 및 율동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목축문화 여행, 승마체험, 깡통마차, 빙떡 만들기, 말 릴레이 경기, 콩콩말타기, 윷놀이 등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인호 이장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등 국난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군마용으로 쓰일 말을 국가에 바쳐, 임금으로 부터 헌마공신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국난극복에 공헌한 김만일 공의 참뜻을 되새기고, 제주의 말산업 육성에 이바지한 의귀마을을 통해 제주를 상징하는 말축제를 만들었다라며 말의 고향이자, 헌마공신 김만일의 고향인 의귀에서 말축제를 즐기고 역사적 의미도 함께 느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그림그리기,동시 짓기대회와 목축문화여행은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사전 접수 ttleo@naver.com선착순). 문의( 805-9801)

제주 의귀마을에서 열리는 의귀 말축제는 의귀리 출신의 헌마공신 김만일 공의 업적을 기리는 축제다. 김만일은 임진왜란·정유재란·정묘호란 등 전란으로 나라가 어려울 때 마다 자신이 갖고 있던 말을 나라에 바쳐 큰 공을 세운 제주를 대표하는 위인이다.

그 공적으로 인조대에 종1품 숭정대부(현재의 부총리급)에 제수되어 지금까지 제주사람으로서 가장 높은 벼슬에 올랐으며, 그 후대에도 약 230여년간 83명의 감목관이 세습하면서 조선의 마지막까지 2만여필의 말을 헌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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