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2일, 이중섭 미술관 창작스튜디오 희랑 개인전

이중섭 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는 7~12일, '이상향, 회화에 은거하다'를 주제로 희랑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제주의 숲과 바다에서 배운 삶에 대한 깨달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삶의 이치를 보여주는 자연의 장면들에서 영감을 받고, 심정을 경관에 담아 시각화하여 내면의 안식처로써의 산수를 그려내 잠시나마 회화에 은거할 수 있는 평화의 순간을 만들고자 한다.

희랑 작가는 "누구나 아름다운 곳에서 근심 없이 살고 싶은 소망이 있는데, ‘이상향’은 이러한 소망이 구체화 된 모습이며, 이는 실제적 공간일 수도 내면의 평화를 이룬 어떤 순간일 수도 있다"고 전한다.

곶자왈에서 본 나무의 경이로운 선을 표현한 생명의 '나무 시리즈'를 비롯해 작은 돌처럼도 거대한 산맥처럼도 보여지는 현무암의 모양에서 느낀 시선과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 그림 속에 걸어 들어가는 듯한 느낌으로 설치한 '현무산수도 시리즈' 등 제주의 자연에서 받은 영감으로 그려진 작품들로 회화 68점, 설치 16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