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프로그램과 30여개 주제관 풍성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사)제주특별자치도 귀농귀촌인연합회(회장 고희권) 주관으로 자구리공원 일대에서 펼쳐진 '2023 귀농귀촌·청년농부 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리들의 마이스’란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인, 현지인 등이 함께 고민하는 원탁회의와 ‘고람수다’라는 주제로 화상과 현장 하이브리드형 포럼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깜짝 퀴즈, 문화발표회, 이색 즉석 경매 ‘폴암수다’, 귀농귀촌·청년농부가 부르는 ‘나 가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30개의 주제관도 운영됐다.
귀농귀촌인연합회 고희권 회장은 “올해 박람회는 원주민과 이주민이 같이 참여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에 역점을 두면서 화합과 소통의 자리가 됐다”며 “내년에는 단순 공연문화에서 육지부 귀농귀촌인 희망자와 청년들에게 제주를 알릴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참가자들은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방자연
pangja@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