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주민자치위, 발표회 성황리 종료
영천동 마을주민 등 300여명 관람
댄스·난타 등 다채로운 공연 펼쳐
체험관 내 어반스케치 전시회도 열려

노을 있는 가을 저녁, 영천동 나비생태체험관에서 펼쳐진 신나는 댄스·난타 공연 등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고향 사랑과 추억을 선사했다.

라인댄스팀 공연
라인댄스팀 공연
영천울림 고고난타 공연
영천울림 고고난타 공연
정방동 제주의 소리 팀 공연
정방동 제주의 소리 팀 공연

 

1회 영천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가 4일 영천주민 문화놀이터 나비생태체험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영천동 16기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영천동 주민센터가 주관했으며, 올해 영천동 나비생태체험관에 진행된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댄스, 난타, 어반스케치 등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가을 저녁 노을 아래 30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펼쳐진  첫 공연은 12명의 수강생으로 구성된 라인댄스팀의 신나는 춤으로 시작했다. 흥겨운 음악과 춤에 관객들은 박수를 치며 호응했고, 자리에서 일어난 따라 추기도 했다.

이어 허옥희 리더 외 6명으로 구성된 영천울림 고고난타 공연은 신나는 장고 소리와 함께 뜨거운 공연을 펼쳤다. 또한 토평노인회 국학 기공팀과 정방동 제주의 소리 팀도 무대에 올랐다.

토평동 허옥희 씨는 장고를 배우고 공연했다. 가까운 곳에서 배움의 터가 있어 무척 좋다. 배움은 신나고 즐겁다. 더불어 마을사람들과 정이 깊어져 흥겹다라고 말했다.

토평동 조기철 씨는 발표회에서 반가운 마을 분들을 뵐수 있어서  무척 좋다. 수강생들의 자연스런 공연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라고 말했다.

토평동 김미란 씨는 나비생태체험관은 마을 사랑방 같다.  발표회에서 수강생들의 끼와 열정을 보게 되어 마음이 뜨꺼워 진다. 한 자리에서 행복을 나누는 무대가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주민자치프로그램 '어반스케치' 전시
주민자치프로그램 '어반스케치' 전시

한편, 나비생태체험관 실내에서는 주민주민자치프로그램 어반스캐치전시가 열렸다. 마을풍경, 외돌괴, 사과, 바나나 등 5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토평동 임미정 씨는 우리집에 있는 호박을 그려봤다. 그림을 그리면서 관찰력이 높아져 생활이 달라졌다라면서 계속 실력이 늘어나고 있어 프로그램에 계속 참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창훈 영천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영천동 5개 마을 주민 300여명이 찾아주셨다. 마을 화합의 장으로 무척 의미가 있게 다가온다라면서 발표회가 경쟁이 아닌 즐기는 무대로 수강생들이 공연하고 있어서 즐거움이 더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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