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원도심 야간걷기코스 '빛의 하영' 개장

서귀포시는 시민 및 관광객 누구나 주‧야간 서귀포시 원도심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하영올레 야간걷기코스인 ‘빛의 하영'을 신규로 개설했다.

'빛의 하영' 개장을 기념해 10~11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칠십리시공원 그라운드골프장에서 출발하는 서귀포 갈빛 하영걷길 축제가 진행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2021년 서귀포시는 도심 속 올레길인 ‘하영올레’를 3개 코스로 개장한 데 이어 기존의 하영올레 1코스와 2코스 일부 구간을 연결하는 서귀포시 도심속 올레길 야간걷기코스가 새롭게 선보인다.

칠십리시공원 그라운드골프장에서 출발해 칠십리시공원, 새연교 입구(음악분수), 칠십리교(천지연폭포), 서귀진성, 솔동산 문화의거리, 이중섭거리,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입구까지(총 3.4km) 야간시간에 한 시간 이내로 안전하고 가볍게 산책하며 걸을 수 있는 코스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하영올레 3개 코스에 이어 야간코스인 ‘빛의 하영’ 개설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일상속 건강걷기길로서, 관광객들에게는 여행길로서 거듭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가을밤 도심속 이벤트인 ‘서귀포 달빛 하영걷길’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보행자의 날인 11일 오후 6시부터 칠십리시공원 그라운드골프장에서 ‘빛의 하영’ 출발 기념식이 이루어지며, 독특한 서귀포의 야간경관을 감상하며 공원을 거닐고, 새롭게 재단장한 새연교 음악분수 및 레이저쇼, 이중섭작품을 예술로 그린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빛의 하영’은 시민 및 관광객 누구나 야간에 한 시간 정도 안전하고 가볍게 산책하며 걸을 수 있는 서귀포시 원도심의 지역 명소와 상권을 잇는 ‘하영올레 밤마실’ 코스로 지역주민과의 상생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안전을 고려해 참여자를 1일 300명(사전 250명, 현장 50명)으로 한정해 서귀포시관광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관광진흥과 문의 760-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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