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북큐레이션 공간에 시민이 추천한 도서를 전시하는 ‘시민 북큐레이션’이 진행된다.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는 지난 5일,‘책과 시민을 연결하는 공공의 서재,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북큐레이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과 도서관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시민 북큐레이션은   3월부터 12월까지 서귀포시 중앙도서관, 동부도서관, 안덕산방도서관, 표선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한다. 

중앙도서관의 시민 참여형 북큐레이션은 도서관이 제시한 주제와 관련해 시민이 추천한 도서를 전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현재 ‘시간’ 을 주제로 한 추천도서가 전시되고 있다. 

동부도서관의 반납도서 컬렉션은 반납 도서 중 이용자의 추천을 받은 도서와 서평지를 함께 전시한다.

안덕산방도서관과 표선도서관에서는 책방과 시민을 연계한모두의 서재를 운영한다.
3월 안덕산방도서관에서는 작은책방 ‘어떤바람’ 책방지기의 추천도서를 전시하고, 표선도서관에서는 제주신화를 주제로 시민이 도서 선정부터 큐레이션 공간 조성까지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참여를 확대해 책과 시민을 연결하는 문화공간으로서의 공공도서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