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8일부터 오는 11월까지
관내 16개 중․고등학생 대상
현직 종사자 34명의 멘토 참여
서귀포시는 이달 8일부터 오는 11월까지 관내 16개 중․고등학교(12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2917명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인 체험 특강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직업인 체험 특강은 현직에 종사하는 직업인이 학교로 찾아가 현실감 있는 강의와 체험 제공으로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에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3월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는 26개 직종 34명의 직업인 멘토를 위촉했다. 멘토는 현직 직업인으로서 경험을 살려 직업소개, 진로상담, 직업 체험 등 교육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올해는 대학교수, 환경교육, 프로게이머, 차(茶)티전문가, 에어컨세척관리사, 엔지니어링 등 새로운 직종의 멘토가 참여해 다양한 직업을 청소년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이달 8일 남주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체험 특강은 조향공예가, 패션디자이너, 떡한과연구가, 바리스타 등 8개 직업인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떡 만드는 이론과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새로운 직업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장래 희망이 바리스타인데 기구 사용법과 맛을 직접 체험하고 자유로운 실습으로 흥미가 있었다” 등 소감을 전했다.
양예란 평생교육과 과장은 “사회가 빠르게 변화면서 직업도 다양해지고 있다. 학생들이 현재의 모습과 미래를 연결하는데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