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월부터 7월까지 대학별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도내 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대학별 진학지도 전략 수립 지원을 위한 ‘진학지도 역량강화 교사연수’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제주진로진학지원센터는 도내 고교 교사 대상 진학지도 역량강화 교사 연수를 ‘기본’, ‘심화’, ‘모의평가’로 나누어 단계별로 운영하고 있다.
기본 연수는 3월과 4월 2차에 걸쳐 진학지도에 필요한 기본역량을 강화하고 5월 10일에는 3차 기본 연수로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을 강사로 초청해 서울대학교 입학전형과 대입전형의 흐름을 이해하고, 학교교육과 대입이 연계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심화 연수는 5월부터 시작으로 일방향 대입전형 전달 연수가 아닌, 도내 고등학교 교사들이 대학별 입학사정관들과 함께 해당 대학의 대입전형 및 지원 전략과 관련한 질의응답, 진학 사례를 바탕으로 한 논의 중심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5월 9일과 10일 2일간 서울대학교 연계 연수를 시작으로 5월부터 6월까지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한양대학교, 중앙대학교, 이공계특성화대학(KAIST, UNIST, DGIST, GIST), 성균관대학교 연계 연수가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5월부터 7월 사이에는 각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실제 지원 사례를 바탕으로 교사가 직접 서류 모의평가를 진행한다.
해당 대학의 입학사정관과 학교생활기록부의 기록과 평가에 대해 고찰하며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모의평가 참여 대학은 서강대학교, 건국대학교, 중앙대학교, 동국대학교, 국민대학교 등이다.
강승민 중등교육과장은 “제주 지역 고등학교 현장 교사들이 대학 입학사정관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대입 정보를 얻고 대학별 지원 전략을 수립해 학교별 체계적인 진학지도 방안을 마련하고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