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교육원은 지난 18일 제주도서관 별이 내리는 숲에서 ‘2024 한국어·예술교실 및 공감 프로젝트 1기’ 참여 가족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체험학습은 12가족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해 도서관에서 참여자들 스스로 책을 찾아 읽고 이중언어 그림책을 만들기 위한 자료를 찾아 표현하기 등의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2024 한국어·예술교실 및 공감 프로젝트’는 도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예술과 접목된 언어학습을 통해 참여자들의 긍정적 자아정체성 확립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1기 프로그램은 4월 3일부터 7월 13일까지 조천에 소재한 제주다문화교육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9월부터 시작되는 2기 프로그램은 송악도서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어·예술교실 및 공감 프로젝트는 다문화가족이 각 언어로 표현한 이중언어 그림책 발간을 최종 목표로 ‘가족과 함께하는 이중언어 그림책 여행’과‘손글씨로 배우는 한국어’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유선 제주국제교육원장은 “이번 행사처럼 도내 학생들의 소질 계발을 돕고 창의적 결과물을 산출하는 경험을 통해 자존감 향상을 지원하는 교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