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유휴 공간 리모델링 추진 중
표선·안덕산방 도서관, 시설 개선 마무리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는 30일 지역 내 도서관의 시설 개선 마무리 및 유휴공간 리모델링 등 시민을 위해 도서관 시설 정비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도서관은 서귀포시청 문화도시조성TF팀의 문화공유공간조성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돼 공간 리모델링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14일 착공에 들어간 공간 리모델링에는 1억2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중앙도서관의 4층 유휴공간(140㎡)을 전시 및 소모임실로 조성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창작 및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이 머무르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공간 리모델링은 오는 6월 말 종료 후 준비 과정을 거쳐 7월 중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도서관 일부 공간을 작은 전시회 등 문화예술 공유 공간으로 개방하기 시작하면서 시민의 많은 관심이 있었다. 그동안 학습과 열람 기능에 집중됐던 도서관 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시켜 시민이 도서관에서 문화예술로 위로받고 휴식하며 예술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표선도서관과 안덕산방도서관도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6월 재개관에 들어간다.
표서도서관은 지난 4월 1일부터 1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서관 이용자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유해 석면 천장 텍스를 모두 철거하고 무석면 천장재로 교체했다. 공사를 마치고 다음달 3일 재개관 한다.
그리고 다음달 10일 재개관하는 안덕산방도서관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 23일부터 1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1층, 2층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했다.
표선도서관과 안덕산방도서관에서는 공사 기간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두 배로 대출’, ‘도서 연체 해방’ 등 이벤트를 2주간 실시할 예정이다.
도서관운영사무소 관계자는 “서귀포 읍면지역 도서관 시설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