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초등학교(교장 허정인)는 31일 3~6학년 학생 143명을 대상으로 학교 도담관에서 '2024 학교로 찾아가는 제주 일노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주일노래상설공연집행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김보람 명창과 이어도민속예술단에서 준비한 제주 일노래 공연을 감상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우리의 소리, 밭에서 들에서 바당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흥을 나누던 노래인 제주 일노래에 담긴 가사를 살펴보며 과거 제주인이 살아온 삶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
또 제주의 대표 민요인 '해녀 노 젓는 소리’와 ‘느영나영'을 배우고 공연단과 함께 메기고 받으며 불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허정인 교장은 “이번 찾아가는 제주 일노래 교육을 통해 우리 제주를 이어갈 청소년으로서 옛 제주인의 생활 모습에 대해 잘 알게 됐으며 제주어의 소중함을 느끼고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