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호 나모 다함께돌봄센터 전경
제4호 나모 다함께돌봄센터 전경

서귀포시는 6월 3일 제4호 ‘나모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해 맞벌이 가정 등 아동에게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나모는 나의 모퉁이란 뜻으로 쉼과 다함께 존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나모 다함께돌봄센터는 동홍동에 소재한 서귀포삼다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160㎡ 규모로 위치하고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구도원(대표 김경애)이 운영한다.

지난 3일 문을 연 나모 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6세∼12세의 초등학생 30명을 모집한다. 학기 중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맞벌이 가정 및 다자녀 가구 등 돌봄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가 우선 이용 대상자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이다.  

센터 프로그램 이용료는 무료이고 급식과 간식비는 유료로 운영된다. 그리고 숙제 학습지도 및 다양한 놀이‧특별 활동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돌봄 수요를 고려해 지역사회 기관 참여(단체)와 주민 의견수렴 등 협업을 통해 공간을 발굴하고 연차별로 꾸준히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해 왔다. 제1호 피어나리 다함께돌봄센터(대륜동, 2021년 개소), 제2호 몽생이 다함께돌봄센터(대정읍, 2022년 개소), 제3호 도토리 다함께돌봄센터(대륜동, 2023년 개소), 제4호 나모 다함께돌봄센터가 이번에 개소됐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대륜동에 5호점도 개소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4호 나모 다함께돌봄센터를 동홍동에 개소해 시내권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앞으로도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초등 돌봄 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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