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6일 초·중등공동교육과정지원단 다올(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순우리말)’을 대상으로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제주 복리교육과정) 개발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이란 작은학교 학생의 다양한 학습 경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학년(교과)별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협력이 필요한 단원(차시)을 추출해 소규모학교(소인수학급) 간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말한다.

학생 수가 적어 모둠 수업이나 단체활동을 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는 작은학교가 모여서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된다. 학생 맞춤형 수업으로 학생 개인의 특성을 고려하는 개별화 교육을 할 수 있는 작은학교 장점은 그대로 살릴 수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공동교육과정에 관심 있는 도내 초·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했다.

지역별 초등 교사 26, 교과별 중등 교사 61명이 지원해 이번 워크숍에서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도움이 되는 자료집 개발을 위한 분과별 협의를 진행했다.

양미지 학교정책담당는 지역 소멸과 학령인구 감소로 작은학교가 늘어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제주 복리교육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특색과 학교 여건을 고려한 학교 운영 방안과 지역과 공존하며 저마다 빛깔을 내는 제주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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