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9(가칭)서부중학교 신설 사업 예정 부지에 대한 매장 유산 발굴 조사가 마무리되며 학교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매장유산 발굴조사 결과에 대해 국가유산청에서 202478 기록보존으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학교 신설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는 설명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시 외도일동 55번지 외 5필지에 신설될 (가칭)서부중은 제주시 동·서부의 학교 쏠림 현상에 따른 불균형 문제로 인한 원거리 통학과 신제주권 과밀학급의 분산 효과를 위해 제주시 서부권의 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신설 사업은 우선 설계를 위해 올해 6월부터 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 중 공모 심사를 거쳐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5월에 설계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후 시설 공사는 202511월에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신입생을 위한 학교 일부 시설을 준공해 20273월에 개교한다는 방침이다.

신설될 (가칭)서부중은 남녀공학으로 학년당 10학급씩 총 30학급에 843명의 규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칭)서부중 설립 계획에 따라 개교 시기에 맞춰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등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