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15일과 16일 설명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 16일 오후 3시 제주관광공사 웰컴홀에서 학생 보호자 및 교직원, 제주도민 등을 대상으로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설명회를 통해 남녀공학 전환의 필요성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 발언을 하고, 남녀공학 전환 정책에 대한 안내 및 전환 대상 중학교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고 향후 초등학생 보호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학교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며, 제주시 동지역 공립 단성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시기와 순서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대상 학교에 대한 지원 방안을 포함한 세부 추진 계획은 설명회 이후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과 지속적 검토를 거쳐 8월 말경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학생, 교직원, 일반 도민 등이 참석한 단성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공론화를 진행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48일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추진의 배경은 시대적 변화에 따른 원거리 통학 학생 여건 개선 및 학교 선택권 확대의 필요와 일부 중학교의 남녀 학급 및 학생 수 불균형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현재 도내 중학교는 총 45개로 제주시 동지역 16개교 제주시 읍면지역 14개교 서귀포시 동지역 7개교 서귀포시 읍면지역 8개교 등이다. 이 중 단성중학교는 14개교로 제주시 10개교, 서귀포시 4개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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