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유족 대상, 미술 심리치료와 상담서비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유족 정신 건강관리 중점

서귀포 보건소 전경
서귀포 보건소 전경

서귀포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일요일 격주로 자살유족 자조모임 괜찮 수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살 유족 5~6명을 대상으로 총 10회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술 심리치료사가 다양한 미술 매체를 통해 유족이 상황을 극복하고 정서적 지지와 건강한 애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서귀포 보건소는 자살사건 발생 시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되는 유족에 대한 정신 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하고 자조 모임 프로그램 외에도 초기 현장 출동 및 개입, 원인을 추정하는 심리부검, 유족 치료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자살위기지원서비스, 자살수단차단사업, 자살 시도자 정보제공 등 위험자가 가진 정신적인 어려움을 중심으로 상담 및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보건소 김성봉 과장은 남겨진 유족에게 정서적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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