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은숙 서홍동청소년지도자협의회 회장
20~21일 솜반천 축제 개최
디지털시대 알파세대 주제
세대 간 공감의 시간 마련
서홍동청소년지도자협의회는 청소년들이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제16회 솜반천 청소년 영상문화축제를 오는 주말에 개최한다. 이번 솜반천 청소년 영상문화축제(이하 솜반천 축제)에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꾸며진다.
이은숙 서홍동청소년지도자협의회 회장은 3년째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솜반천 축제는 지난해 환경을 주제로 UCC 영상 공모전을 진행했고, 올해는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알파 세대라는 주제로 각종 진로 체험 부스 등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꿈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또한 청소년들이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난타공연, 치어리더팀, 지역아동센터 케이팝 팀 등이 출연하는 무대도 마련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회장은 “여러 프로그램 중 제주어 골든벨과 서홍8경 퀴즈 등은 청소년과 시민이 제주어와 서홍 지역에 대해 알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서홍동노인회 하모니카 공연은 세대를 넘어 청소년과 기성세대가 어우러지는 마당이 될 것이다”라면서 “청소년이 부모와 함께 텃밭에 심을 화분 만들기는 서로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축제기간 동안 솜반천에서는 낮에는 LED 애니메이션 상영, 밤에는 가족 영화를 상영한다. 그리고 청소년 UCC공모전 당선작 상영과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서홍청소년지도협에서 활동하기 전 솜반천 축제를 찾은 적이 있다. 이때 솜반천 축제는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해 청소년을 위한 활동으로 하게 이끌었다”라면서 “솜반천은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늘 시원한 휴식 공간이었다. 솜반천 축제로 청소년에게는 학업에 지친 마음을 조금이라도 치유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며 세대 간 공감도 나누며, 마음의 여유를 찾은 힐링이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6회 솜반천 영상문화 축제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홍동 솜반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서홍동청소년지도자협의회가 주최·주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