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2리 마을회‧어촌계 협의
바릇잡이 체험장소 제공 등 관광객 유치 노력

위미2리 마을회와 위미2리 어촌계가 힘을 모아 관광객 유치와 마을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을어장 개방을 결정했다.

이에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위미2리 마을회와 어촌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바릇잡이체험어장 개방선포식 및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바릇잡이'란 얕은 바닷가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를 뜻하는 제주어다.

위미2리 마을어장 개방구역은 위미항 동쪽 끝단에서 동쪽 방향으로 630미터 구역이며, 개방시간은 일출시부터 일몰시까지다.

위미2리 마을에서는 타지역보다 선도적인 마을어장 개방을 통해 어촌계와 마을주민들이 상생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바릇잡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마을어업의 중요성과 수산자원 및 바다생태계의 위기에 대해 어촌계와 마을 주민, 관광객들의 공감대와 해결방안을 찾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귀포 지역의 어촌계 개방어장은 위미2리어촌계(1) 오조리어촌계(1) 시흥리어촌계(1) 상모리어촌계(1) 하모리어촌계(1) 동일리어촌계(1) 일과2리어촌계(1) 신도리어촌계(1) 사계리어촌계(1) 대포동어촌계(2) 등 총 11곳이다.

부종해 해양수산과장은 마을회와 어촌계가 협의해 개방하는 바릇잡이 체험어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개방어장 어촌계에 대해서는 수산종자 방류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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