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문화가 있는 날 공모 사업 선정,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이 서귀포 혁신도시와 저지문화지구에서 펼쳐진다.
내달 2일과 3일 오후 7시 서귀포 혁신도시에서는 국내ㆍ외 미디어 아티스트 레지던시를 운영하는 WeSA와 함께 미디어 사운드 축제 '위사 오디오 비쥬얼 페스티벌 인 제주(WeSA Audio Visual Festival in Jeju)'가 국립기상과학원의 후원으로 연구실험소 야외에서 야간 축제가 펼쳐진다.
이와 연계해 오는 30일과 31일에는 박다희 작가가 에이블톤 라이브(Ableton Live)를 활용한 나만의 음악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하고, 내달 1일과 2일에는 작가 카로가 기후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디어아트를 구현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내달 3일에는 태싯그룹의 가재발이 들려주는 특강 'This is the (NEW) Music'을 통해 현대 예술에서 음악의 범위를 살펴보고, 태싯그룹의 작품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저지문화지구에서는 7월 저지콘서트 '마을이 품은 여름: 여름에 맞는 예술'이 열린다.
내달 2일과 3일 제주영상스튜디오 1층 스튜디오 A에서 현대무용 시나브로가슴에의 'TRIPLEBILL', 1분 클래식 박종욱과 앙상블 데어토니카의 '클래식 속 자연, 그리고 제주', 피아니스트 문효진과 앙상블 물빛의 'Sound of Jeju'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내달 3일 오후 5시에는 문화체육부 장관을 지낸 도종환 시인의 '여름에 읽는 시: 도종환과 함께 읽는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이 진행된다. 도종환 시인과 김수열 시인이 함께하는 관객들과의 대담과 노래로 전하는 시 공연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재단 누리집과 제주인놀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신규 사업인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하나로, 제주도는 지난 2월 공모에서 활력촉진형과 미래선도형 2개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서귀포 혁신도시와 저지문화지구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주간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