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하원애향새마을작은도서관(회강 강종환)은 지난 27일 하원마을 쉼터(너른도)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너른도 愛(애) ‘독서캠프 및 숲속작은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1000여명의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참석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제3회 너른도 애 독서캠프 및 숲속작은음악회는 제주도 보조사업으로, 새마을문고 중앙회 서귀포시지부가 주최하고 새마을문고 중문동분회와 하원애향새마을작은도서관이 주관해 진행했다.
2022년 제1회 ‘하원와랑’이란 명칭으로 행사를 개최하다가, 도서관 회원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올해부터 ‘너른도 愛’로 행사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행사는 1부행사로 오후 1시부터 장보영 작가와 함께하는 싱잉엔츠의 ‘잠을 파는 할머니’ 북 콘서트, 중문동청소년문화의집 빈어스카페 바리스타체험, 빙글빙글 쥐불놀이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로 오후 7시부터 10까지 숲속음악회가 열렸다.
숲속음악회 행사는 식전행사로 하원초등학교 댄스와 노래 공연을 시작으로 드러머 박효신, 통기타 김현철, 마술공연 나무, ERA, 주낸드 등 다채롭고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이날 하원애향새마을작은도서관은 숲속음악회 개회식 이후 ‘너른도 愛 피서지작은도서관’ 개소식을 진행했다.
강종환 하원애향새마을작은도서관 회장은 “장마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북 콘서트와 함께 여러 가지 체험과 숲속음악회를 즐기며 서로 대화를 나누고 또 다른 좋은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