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4차 산업 시대를 이끌 미래 공학도를 위한 공학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이 주최・주관하고 제주대학교 공과대학이 후원하는 ‘2024 고등학생 공학 아카데미’가 지난 29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각 학과 전공별 실험실에서 운영되고 있다.
도내 일반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학 탐구 프로그램인 공학 아카데미에는 168팀 502명의 학생이 지원해 심사를 거쳐 최종 80팀, 240명이 선발돼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큰 건물, 높은 건물, 안전한 건물 △3D 프린터를 활용한 생활용품 제작 △드론에 대한 공학적 이해 및 실험 비행 △초고압 균질을 이용한 나노 에멀젼 제조 △제주의 방사선/능의 올바른 이해 △열플라즈마 이용 청록수소 생산 및 탄소 소재의 배터리 응용 △신재생에너지 전력 변환 실습 △아두이노를 이용한 나만의 블루투스 기기 만들기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파이선(Python) 프로그램 개발 △인공지능과 생성형 모델로 배우는 데이터 과학, 똑똑한 컴퓨팅 △식물 기능성물질 기기분석 이해 및 응용 등 11개 공학 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리고 여고생을 대상으로 WISET제주지역센터에서 운영하던 공학 연구캠프도 여성과학기술인 특강 및 제주도 환경에 적합한 친환경 집 설계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함께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생 공학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미래 공학도를 꿈꾸는 많은 도내 고등학생에게 자신의 진로를 미리 체험해 보고, 설계해 보는 기회를 제공해 공학에 더욱 관심을 두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