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학생문화원은 도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대응력을 지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풀빛누리 생태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학생문화원야영수련장(서귀포시 돈내코 소재)에서 개최된 이번 캠프는 서귀포여자고등학교 외 도내 고등학교 1개교와 중문중학교 외 중학교 2개교의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해 지난달 26일과 27일, 지난 9일과 10일 등 2기수에 걸쳐 진행됐다.
제주 숲과 곶자왈 탐방, 내창트래킹, 새 활용체험, 로컬푸드 요리 만들기 등 자연 체험활동 및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와 연계한 청소년 환경 포럼을 개최해 학교별 환경동아리 활동 내용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제주의 독특한 생태자원과 미래환경의 상관성에 대해 발표해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 정보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귀포학생문화원 수련부 관계자는 “참가 대상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도내 학교 환경동아리가 증가하고 있지만 활동 방향이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이 있었다”며 “이번 생태 캠프를 통해 학교 간에 환경 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실천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