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중앙도서관은 ‘2024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는 ‘먹는 것은 어떻게 삶이 될까?’로 오는 8월 3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강연 8회, 탐방 1회, 후속 모임 1로 운영된다.
전문가 강연을 통해 인류가 먹는 음식과 개인, 사회, 지구와의 순환 관계를 살펴보고, 유전자 조작, 식품첨가물 등 식재료 생산과 소비에 대한 이슈를 다룬다. 그리고 비폭력 식사, 채식 약선, 조화로운 제철 요리를 사례로 어떻게 먹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강연과 연계해 자연그대로 농민장터와 담을 텃밭 체험도 진행된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참가 신청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lib.jeju.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총 25명을 모집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재난적 기후 위기를 경험하는 시기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개개인의 ‘먹기’가 어떤 의미인가를 묻는 말에 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와 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도서관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계속해서 고민하고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760-37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