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의 별밤 축제, 17일까지 고성오일장에서 개최

성산포 별밤, 흥겨운 축제가 열려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렸다.

성산일출의 별밤 축제가 17일까지 성산읍 고성오일시장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성산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했다.

축제 첫날인 16일 초저녁 축제가 열리는 성산읍 고성오일시장을 찾았다 . 고성오일시장에서 떨어진곳에서도 흥겨운 음악소리가 들렸다. 행사장에 다가가자, 고성오일장 주변 건물뒤로 노을이 보였고, 하늘에는 달이 보이기도 했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다양한 먹거리· 옷 등의 판매 부스가 보였다

댄스공연
댄스공연
고전무용 
고전무용 
마술쇼
마술쇼

 

먹거리 장터에서는 읍민과 관광객이 야채 해물전· 쑥전 등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어떤 방문객들은 부스에 진열된 이불· 옷을 구경하고 있었다. 고성오일장 진열대 옆 주무대에서는 마술쇼가 펼쳐지고 있었다. 300여명의 방문객들은 마술사의 불쇼에 환호하며 박수로 답했다.

서울에서 온 이 모 씨는 고성오일장 인근에 숙소를 잡았다. 흥겨운 음악소리에 이끌려 축제장에 오게 되었다서울에서는 젊은이를  대상 화려한 행사를 자주 보았다. 이 행사는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즐기는 정겨운 축제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 많다. 공연도 보고 노래도 듣고, 맛있는 것도 먹겠다라고 덧붙였다.

수망리에서 온 김 모 씨는 최근 개최된 조개바당축제도 다녀왔다. 오늘 축제도 즐길게 많다.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겠다라고 말했다.

송산동에서 온 박 모 씨는 우연히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무척 많다. 서늘한 바람도 간혹 불지만 땀이 뺨에 흐른다방문객들이 무척 다양한 공연에 흥겨워 한다. 배가 고픈데, 음식도 먹고,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내빈으로 송재철 라이온스클럽 제주지구 총재, 현기종 도의원, 김용관 서귀포시 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했다.

고봉석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고봉석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고봉석 성산읍주민자치위원장은 연일 폭염에도 많은 분들이 귀한 시간 내어 찾아 주어 감사드린다.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고, 8월에 멋진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라며 방문객들을 환영했다.

축제 첫날인 16일에는 주미성· 윤수현 가수의 무대가 열렸고, 또한 댄스 동아리팀 고전무용 공연들이 펼쳐졌다. 17일에는 한잔해로 유명한 박군 가수와 성산읍 온평리 출신의 도화진 가수가 출연하고, 스페셜 무대 뽕빨DJ파티 EDM음악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상권이 밀집된 고성오일시장에서 행사를 개최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하고자 기획됐다.

율동에 관객들이 박수로 답하고 있다.
율동에 관객들이 박수로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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